
겨울이 오면 사람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차가운 바람이 불면 괜히 마음은 따뜻한 공간을 찾게 됩니다. 연말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했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나요.
저 역시 매년 겨울이면 “서울에서 뭘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축제 정보를 찾아 헤매다 시간을 허비하곤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겨울축제 정보를 모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발간했습니다. 덕분에 이 글을 보는 지금, 당신의 겨울 일정은 더 이상 미뤄질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서울 겨울 놀거리를 쫙 펼쳐드릴게요.
서울 빛축제 일정, 겨울 도심을 밝히는 빛의 향연
서울 겨울축제의 첫인상은 단연 빛입니다.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11월 28일~2026년 2월 1일)은 파리공원과 해누리 분수광장을 화려한 조형물로 채웠고, 청계천에서는 ‘겨울, 청계천의 빛’이 12월 12일~31일까지 펼쳐집니다. 청계광장의 대형 트리, LED 조형물, 영상 편지 이벤트까지 가족과 연인이 사진 담기 좋은 장소가 되어주죠.
특히 DDP ‘서울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미디어 파사드로, 외벽 전체를 영상으로 감싸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캐릭터 협업뿐 아니라 카운트다운 행사와 불꽃 연출이 예정되어 있어 MZ세대의 핫플이 될 전망입니다.
작년에 저도 DDP 카운트다운을 보러 갔는데, 영상과 음악이 합쳐질 때 순간적으로 “서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였나?” 싶은 감정이 들었어요.
- 빛 조형물 관람
- 포토존 체험
- 크리스마스 타운 산책
- 카운트다운 행사
서울 윈터페스타, 어디서 즐기는 게 좋을까?
서울윈터페스타(12월 12일~2026년 1월 4일)는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겨울 종합축제’에 가깝습니다. 광화문·DDP·청계천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고, 그중 17년째 이어진 ‘서울 빛초롱축제’는 미디어아트와 전통한지 등으로 꾸며진 서울을 대표하는 볼거리입니다.
축제 구성은 단순히 관람보다 참여에 가깝습니다. 꿈을 주제로 한 조형물 전시와 참여형 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어요. 실제로 청계천에서 아이들이 등(燈)을 바라보며 소원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시 안에서도 온기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습니다.
2026 카운트다운 & 새해맞이 행사, 어디로 갈까?
연말이면 한 번쯤 “어디서 새해를 맞이할까” 고민하게 되죠. 대표적인 장소는 종로 보신각입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12월 31일~1월 1일)는 시민이 직접 시간의 전환을 체감하는 자리로, 현장 열기와 환호가 꽤 인상적입니다.
또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하며 아이들과 데이트 코스에 좋습니다. 최신 운영 테마는 WINTER RING으로, 피겨 공연과 버스킹, 디제잉까지 곁들여져 단순 스케이트장이 아니라 “도심 속 축제장”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52일 운영)
- 서로장터(농특산품 판매)
- 성탄절 및 송년행사 연계 프로그램
공연과 전시 일정, 추위를 잊게 만드는 무대
겨울은 공연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제46회 서울무용제(11월 21일~12월 7일)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고, 국립무용단 동작 중심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또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는 AI, 로봇, 영상 등 미래 예술이 결합된 전시·퍼포먼스가 인상적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눈에 띄는데,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연극·체험 프로그램·예술놀이터를 포함해 부모 입장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은 축제”라는 점이 반갑습니다.
저도 조카를 데리고 갔다가 책 읽기 공간에서 아이들이 한참을 머무는 걸 보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화려함보다 ‘참여감’이라는 걸 느낀 적이 있습니다.
설 명절 축제 일정, 가족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
새해 첫날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는 풍물공연, 소원지 달기, 북치기 등 전통 의식이 어우러져 가족끼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도 해돋이 행사와 소원나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설날에는 운현궁 앞마당에서 열리는 ‘행운가득 설맞이’가 대표적입니다. 전통놀이, 떡국 나눔, 공예 체험을 통해 명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죠.
서울 겨울축제를 더 똑똑하게 즐기려면?
| 테마 | 추천 장소 |
|---|---|
| 빛축제 | 청계천·DDP·파리공원 |
| 아이와 함께 | 아시테지 겨울축제·운현궁 설맞이 |
| 연인 데이트 | 서울광장 스케이장·서울라이트 |
| 혼자 감성 산책 | 서울 빛초롱축제·하늘공원 해맞이 |
결론: 올해 겨울은 지나치지 말고 누려보세요
올해 서울 겨울축제는 단순 관람이 아니라 참여·체험과 감성이 담긴 구성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DP 카운트다운과 하늘공원 일출을 추천합니다. 도심 불빛과 자연스러운 새해의 첫 햇살을 함께 경험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고민은 끝났습니다. 날짜만 맞춰 나가보세요. 길 위의 온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서울시는 미디어허브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서울축제지도 안내 이미지를 배포합니다. 또한 행사별 링크는 위 버튼들을 활용하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겨울축제는 무료인가요?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이며, 프로그램별 체험 비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케이트장 등은 입장 및 장비 대여 요금이 있습니다.
3.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축제는 어디인가요?
아시테지 겨울축제, 빛초롱축제, 청계천 빛축제, 운현궁 설맞이 축제는 가족 단위로 추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