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 입금, 왜 아직도 필요한가요?
계좌 이체가 너무 편리한 시대지만, 여전히 ‘현금 입금’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황은 이렇죠:
- 현금만 받은 알바비를 통장에 넣어야 할 때
- 누군가에게 입금을 부탁받았을 때
- 통장이나 카드 없이 입금만 필요할 때
저도 최근 친척이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카드도 없이 ATM에서 무통장 입금을 했던 적이 있어요. 막상 해보니 한도 제한, 지연출금 등 모르면 당황할 요소가 꽤 많더라고요.
현금 입금 방법 ① 카드 이용 입금
체크카드나 현금카드가 있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에요. 은행 ATM에 본인 체크카드 또는 현금카드를 넣고 비밀번호 입력 → ‘입금’ 메뉴 선택 → 현금 투입하면 끝!
- ATM이 자동으로 지폐를 세어 금액 확인
- 입금 즉시 연결된 계좌로 반영
- 입금 명세표 출력 가능
-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보통 1회 최대 150매까지 입금 가능하니, 5만 원권으로 치면 약 750만 원까지 한 번에 입금돼요.
현금 입금 방법 ② 카드 없이 무통장 입금
계좌번호만 알면 가능한 무카드 입금
카드 없이 입금하려면 ‘무통장입금’ 기능을 사용해야 해요. 주로 ‘무통장송금’ 혹은 ‘현금입금’ 메뉴로 표시돼 있고, 입금할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을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단점은 한도가 꽤 낮다는 것.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우려 때문에 무통장입금 한도가 1회 50만 원으로 줄어든 곳이 많아요. 예전엔 100만 원까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은행이 50만 원으로 제한 중입니다.
| 은행 | 무통장 입금 1회 한도 | 1일 한도 |
|---|---|---|
| 국민은행 | 50만 원 | 100만~300만 원 |
| 신한은행 | 50만 원 | 300만 원 |
| 우리은행 | 50만 원 | 200만 원 |
| 하나은행 | 50만 원 | 200~300만 원 |
무통장 입금 시 주의할 점
입금한 돈, 바로 쓸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인데요. 100만 원 이상 입금하거나 타행으로 이체하면 ‘지연 출금 제도’가 걸릴 수 있어요. 한마디로, ATM에서 입금한 직후엔 출금이 막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 100만 원 이상 현금 입금 시: 30분~1시간 출금 제한
- 무통장입금 시엔 출금보다 ‘이체’ 제한이 먼저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한 번 150만 원을 급하게 입금하고, 바로 인출하려다 ATM에서 ‘출금 불가’ 뜨는 바람에 당황했는데요. 이게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때문이라는 걸 그제야 알았어요.
수표 입금도 가능한가요?
정액 자기앞수표만 가능, 기명·약속수표는 불가
ATM에서도 수표 입금이 가능한데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정액 자기앞수표만 ATM 입금 가능
- 1회 최대 10매까지 가능
- 기명수표, 약속어음 등은 은행 창구에서만 입금 가능
예를 들어 100만 원짜리 자기앞수표 5매를 ATM에 넣으면 총 500만 원 입금되죠. 하지만 확인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입금 반영이 다소 지연될 수 있어요.
결론: ATM 입금, 알고 하면 훨씬 편합니다
ATM 입금은 간단해 보여도 은근히 알아둘 게 많아요. 특히 무통장 입금은 한도와 지연출금 규정을 꼭 확인해야 해요. 괜히 급할 때 ‘왜 돈이 안 빠지지?’ 하고 당황할 수 있으니까요.
카드만 있다면 최대 750만 원까지도 한 번에 입금할 수 있고, 명세표로 기록도 남기기 좋습니다. 카드가 없어도 방법은 있으니, 필요한 상황에 맞춰 똑똑하게 이용하세요.
저처럼 현금 입금 자주 하는 분이라면, 본인 주거래 은행의 입금 규정은 꼭 체크해두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무통장 입금 후 바로 인출할 수 있나요?
아니요. 100만 원 이상 입금하거나 타행 이체가 있을 경우, 30분~1시간의 지연출금 제도가 적용됩니다.
Q2. ATM 현금 입금 시 수수료가 있나요?
대부분 은행의 ATM 입금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단, 타행 ATM이거나 입금 시간대에 따라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Q3. 입금자명이 틀리면 입금이 되나요?
무통장 입금 시 입금자명은 입력만 하면 되지만, 간혹 은행에서 입금자 정보로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 정확히 입력하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