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이 어려운 분들도 쓸 수 있는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스마트폰 뱅킹은 익숙한데, 막상 부모님이나 어르신께 설명해 드리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화면을 보여 드리며 “여기 누르고, 또 여기 눌러야 한다”라고 안내하다가 결국 “그냥 내가 이체해 줄게요”로 끝난 경험 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부모님 계좌 정리 도와드리다가 여러 은행 앱을 번갈아 켜느라 한참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이 점점 디지털로만 흘러가다 보니, 스마트폰이 불편한 분들은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에서 멀어졌다는 점입니다. 영업점도 계속 줄어들면서, 주거래은행 창구가 사라진 지역에서는 단순한 잔액 확인이나 이체를 위해 먼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특히 여러 은행에 계좌가 흩어져 있으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25년 11월부터 한 가지 큰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인터넷에서만 가능했던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를 이제는 은행 창구에서도 쓸 수 있도록 확대한 것입니다.
하나의 은행 창구에서 여러 은행 계좌에 대한 조회·이체와 자산관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라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특히 의미가 큽니다.
이 글에서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가 정확히 무엇인지, 2025년 11월부터 무엇이 달라졌는지, 실제로 은행 창구에 가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그리고 보안과 수수료 측면에서 무엇을 알아두면 좋은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픈뱅킹·마이데이터 개념과 2025년 기준 현황 정리
오픈뱅킹: 하나의 창구에서 여러 은행 계좌를 쓰는 인프라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도입된 금융권 공동 인프라입니다. 쉽게 말해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하나의 앱이나 서비스에서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이 표준 API와 결제망을 열어 둔 구조입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간편송금, 자산관리 앱, 간편결제 서비스 대부분이 이 오픈뱅킹 위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오픈뱅킹은 순등록계좌 약 2억 5,800만좌, 순이용자 약 3,900만명, 이용기관 138개사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이미 국민 금융생활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은행 앱을 4~5개 깔아 두고 왔다 갔다 했는데, 오픈뱅킹 기반 서비스로 갈아탄 뒤에는 계좌 조회와 이체만큼은 확실히 단순해졌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 도입 시점: 2019년 12월
- 운영 주체: 금융결제원을 통한 금융권 공동 인프라
- 주요 기능: 여러 은행 계좌 조회, 이체, 간편결제·송금, 자산관리, 해외송금 등
- 2025년 10월 기준: 순등록계좌 약 2억 5,800만좌, 순이용자 약 3,900만명, 이용기관 138개사
마이데이터: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 기반
마이데이터는 2022년 1월 본격 시행된 제도로,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의 자산과 거래 내역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만든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단순히 “조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환대출, 맞춤형 상품 비교·추천, 소비 분석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토대입니다.
중요한 변화는 금융 데이터의 주인이 금융회사가 아니라 개인에게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동의하면 금융사가 데이터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에 내 데이터를 열어줄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중복 포함 약 1억 7,000만명 이상, 누적 데이터 전송 건수는 1만 1,000억 건 이상으로 집계될 정도로 활용도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 구분 | 오픈뱅킹 | 마이데이터 |
|---|---|---|
| 핵심 역할 | 여러 은행 계좌 조회·이체를 가능하게 하는 결제 인프라 |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정보를 통합해 분석·추천하는 데이터 인프라 |
| 도입 시점 | 2019년 12월 | 2022년 1월 |
| 대표 기능 | 잔액·거래내역 조회, 출금·입금 이체, 간편결제·송금 | 통합 자산조회, 소비 분석, 대환대출 비교, 맞춤형 상품 추천 |
| 주 이용 채널 | 은행 앱, 핀테크 앱, 간편결제 앱 | 마이데이터 사업자 앱·플랫폼 |
| 2025년 10월 현황(대표) | 순등록계좌 약 2억 5,800만좌, 순이용자 약 3,900만명 | 가입자 약 1억 7,700만명(중복 포함), 데이터 전송 1만 1,430억 건 이상 |
2025년 11월, 오픈뱅킹·마이데이터가 은행 창구로 내려온 이유와 변화
왜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한 것인지
지금까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는 “디지털 친화적인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에 가까웠습니다. 웹이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서 본인 인증을 하고, 여러 금융사에 동의를 걸어야만 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거나, 인증 절차가 어려워서 아예 시도조차 못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편 은행 영업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9년 6,709개였던 국내 은행 영업점은 2024년 기준으로 5,625개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주거래은행 지점이 폐쇄된 지역에서는 단순한 업무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다른 동네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흔해졌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디지털로 편해진 만큼 누군가는 더 불편해진 것 아닐까”라는 지적이 계속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5년 11월 19일부터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영업점 폐쇄 지역 거주자도 하나의 은행 창구에서 여러 은행 계좌를 조회·이체하고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어디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11개 은행, 8개 마이데이터 은행
2025년 11월 21일 기준으로 오프라인 오픈뱅킹과 오프라인 마이데이터 참여 은행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참여 은행 | 주요 내용 |
|---|---|---|
| 오프라인 오픈뱅킹 11개 은행 |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 전국 영업점에서 국내 모든 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 |
| 오프라인 마이데이터 8개 은행 |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 여러 금융사 자산·카드·대출·보험 정보 통합 조회, 맞춤형 상품 추천 등 |
| 향후 참여 예정 | 수협은행, 산업은행, 제주은행 | 2026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참여 예정 |
은행 창구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이용하는 실제 절차
누가, 어디서,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는 기본적으로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분들도 창구에서 한 번에 계좌 정리와 상담을 받고 싶다면 활용해 볼 수 있고,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사실상 처음으로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됩니다.
| 항목 | 내용 |
|---|---|
| 이용 대상 | 만 19세 이상 내국인 |
| 이용 장소 | 전국 11개 참여 은행 영업점 (오픈뱅킹 기준) |
| 이용 시간 | 일반 영업점 기준 평일 9시~16시, 일부 탄력 점포는 7시~18시 운영 |
| 준비물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실명확인 가능한 신분증 |
| 필수 조건 | 방문 은행에 입출금 계좌가 없으면 먼저 계좌 개설 후 이용 가능 |
| 주요 기능 | 타행 계좌 등록, 잔액·거래내역 조회, 이체(채우기), 통합 자산조회, 맞춤형 상품 상담 등 |
| 기본 수수료 | 오픈뱅킹을 통한 조회·이체 자체는 무료, 이후 현금 인출·타행 이체 시 개별 은행 수수료 정책 적용 |
실제 창구 방문 시 진행되는 단계별 흐름
실제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절차는 복잡해 보이지만, 직원 안내를 받으면서 차근차근 진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동행해서 창구에서 오픈뱅킹 등록을 도와드렸을 때도, 약관 설명과 서명, 계좌 선택 정도만 거치면 끝나는 흐름이라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 편이었습니다.
- 가까운 참여 은행 영업점을 선택해 방문합니다.
- 창구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요청합니다.
-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 방문 은행 계좌가 없다면 입출금 계좌를 하나 개설합니다.
- 본인이 사용하는 타 은행 계좌들을 선택해 등록합니다.
- 각 계좌에 대한 조회·이체,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합니다.
- 직원 안내에 따라 잔액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채우기) 등을 시험해 보며 사용법을 확인합니다.
- 마이데이터를 함께 신청한 경우에는 전체 자산 현황과 소비 패턴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지역 간 금융격차를 줄이는 실제 효과
스마트폰이 어려운 부모님 세대에게 생긴 변화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한편에서는 “나는 그냥 창구에서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편하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예금, 연금,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던 어르신들의 경우,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사실상 혜택에서 소외된 상태였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70대 초반 어르신이 한 은행 창구에 방문해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본인이 거래하는 여러 은행 계좌를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같은 창구에서 예금, 연금,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통합해서 확인하고, 지출 패턴이나 대출 상황에 대한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이런 서비스는 못 써”라고 느끼던 분들도, 이제는 창구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한 단계씩 따라가면 됩니다. 가족이 동행해 같이 듣고 정리해 드리면 더 좋고, 무엇보다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체감 편의성이 꽤 큽니다.
영업점이 사라진 동네에서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지역 간 금융서비스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은행 영업점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주거래은행 지점이 사라진 지역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이런 지역에 사는 분들은 단순한 업무를 위해서도 시내 중심가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가 확대되면, 이런 경우에도 선택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A은행 지점이 사라진 지역에 B은행 지점만 남아 있는 경우, B은행 창구에서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A은행 계좌를 포함한 여러 은행 계좌를 한 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인증이 복잡해서 온라인 서비스를 포기했던 분들도, 직원 도움을 받아 본인 계좌를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정부도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포용적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만큼, 앞으로는 지방 중소도시나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체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안과 수수료, 안심차단서비스까지 꼭 알아둘 체크포인트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위험 줄이기
편리함이 커지는 만큼, 보안에 대한 걱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오픈뱅킹을 악용해 타인의 계좌를 무단 등록하고 잔액을 빼내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와 금융결제원은 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2025년 11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까지 도입했습니다.
- 여신거래 안심차단: 비대면 신용대출, 카드론, 예·적금 담보대출 등 차단
-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대포통장 개설에 악용될 수 있는 온라인 계좌개설 차단
- 오픈뱅킹 안심차단: 오픈뱅킹을 통한 계좌정보 무단조회·이체 차단
안심차단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이 지정한 금융회사 계좌는 아예 오픈뱅킹에 등록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고, 이미 등록된 계좌도 오픈뱅킹을 통한 출금·조회가 모두 차단됩니다. 즉,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깔리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있더라도, 오픈뱅킹 경로를 통한 피해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치입니다.
수수료 구조와 실제 비용 감각 정리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얼마나 드는지”입니다. 오픈뱅킹을 통한 잔액조회나 이체(채우기) 기능 자체는 정책상 무료로 제공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다만, 방문 은행 계좌로 이체한 뒤 현금 인출을 하거나, 추가로 타행 이체를 할 때는 각 은행의 일반 수수료 정책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패턴이 “타행 계좌 → 방문 은행 계좌(오픈뱅킹 이체, 무료) → 현금 인출 또는 추가 이체(은행 수수료)”라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여러 은행 계좌를 한 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이후 필요한 거래에 붙는 수수료를 함께 고려해서 본인에게 맞는 활용 패턴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마이데이터까지 함께 이용하면, 단순히 계좌만 옮기는 것을 넘어 “어디에서 이자를 덜 내고, 어디에서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면, 마이데이터 기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전체 금리와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카드나 적금 상품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정리 및 활용 팁: 지금 당장 써볼 만한 현실적인 방법
부모님·가족과 함께 창구에서 계좌와 자산을 한 번에 정리해 보기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가 은행 창구로 내려온 가장 큰 의미는 “디지털이 어려운 사람도 같이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나 가족의 계좌가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고, 어느 정도 잔액과 대출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면, 가까운 참여 은행 영업점을 정해서 한 번 같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 창구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등록한 뒤 상담을 받으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한눈에 정리됩니다. 잠들어 있던 소액 계좌나, 예전에 가입해 둔 보험·적금, 카드 결제 패턴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정리해도 되겠다”, “이건 유지해야겠다”라는 기준을 세우기가 훨씬 쉽습니다. 한 번 정리해 두면 이후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어서 관리하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라면 매출·비용 계좌를 한 번에 묶어 보기
여러 은행 계좌를 쓰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도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는 유용합니다. 매출이 들어오는 계좌와 비용이 나가는 계좌가 은행별로 섞여 있으면, 장부를 따로 보지 않는 이상 “이번 달에 실제로 얼마를 벌고 썼는지” 직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창구에서 계좌를 한 번에 묶어두고, 마이데이터까지 연동하면 매출·비용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가 주거래은행인지”보다는 “어디에서 전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지”입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금융 생활에서 기본기가 되어 가는 흐름입니다. 2025년 11월을 기점으로, 이제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이 흐름에 조금 더 편하게 합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FAQ: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자주 묻는 질문
Q1. 은행 창구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꼭 그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나요?
방문하는 은행에 입출금 계좌가 없다면 먼저 계좌를 하나 개설한 뒤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등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그 계좌를 기준으로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잔액조회·이체(채우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계좌 개설은 필요하지만, 주거래은행이 아니어도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Q2. 창구에서 오픈뱅킹으로 이체하면 수수료가 더 붙는지 궁금합니다.
오픈뱅킹을 통한 잔액조회와 타행 계좌에서 방문 은행 계좌로의 이체(채우기) 기능은 별도 수수료 없이 제공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다만, 방문 은행 계좌에서 다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ATM에서 현금 인출을 할 때는 해당 은행의 일반 수수료 정책이 적용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거래 유형과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본인에게 유리한 수수료 우대 조건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Q3. 이미 핀테크 앱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쓰고 있는데, 은행 창구 서비스까지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온라인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부모님이나 가족처럼 디지털이 어려운 분들과 함께 계좌·자산을 정리하고 싶을 때, 혹은 대출·연금·보험까지 묶어서 상담을 받고 싶을 때는 창구 서비스가 유용합니다. 특히 영업점이 줄어든 지역에서는, 가까운 타 은행에서 주거래은행 계좌까지 한 번에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