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산타열차,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바다를 달리는 열차, 감성이 다르다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열차는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동해산타열차는 유독 감성적인 레트로 분위기와 바다 전망 좌석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3호차 커플석과 가족석 C, D열은 정면으로 동해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어 빠르게 매진되는 좌석 중 하나다.
제 경험으로는 작년 11월, 예매 시작 5분 만에 커플석은 매진이었어요. 이왕 타는 거 바다 정면 보고 싶다면 예매일 오전 7시를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예매 꿀팁: 어떤 좌석이 최고일까?
3호차 C, D열은 무조건 먼저 확인!
동해산타열차는 총 3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호차의 C열과 D열은 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핫스팟이다.
이 좌석은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높다. 하지만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예매 시작 시간을 정확히 체크하고 준비해야 한다.
- 예매 추천 시간: 탑승일 기준 1달 전 오전 7시
- 좌석 추천: 3호차 커플석, 2호차 카페실 회전 좌석
- 특이사항: 2호차 일부 회전 좌석은 정면으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의자를 돌릴 수 있음
강릉에서 분천 산타마을까지, 추천 루트는?
정동진, 묵호, 동해까지 연결되는 감성 코스
동해산타열차의 또 다른 매력은 중간 정차역에서의 짧은 스톱오버 여행이다.
강릉에서 출발해 정동진, 묵호, 동해를 지나 분천 산타마을로 가는 루트는 겨울 감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코스다.
저는 작년 겨울, 정동진에서 내렸다가 해돋이 보고 묵호항의 회센터에 들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다시 동해역에서 탑승했어요. 기차여행과 현지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 역명 | 추천 체험 | 머무를 시간 |
|---|---|---|
| 정동진 | 일출 감상, 바다 산책 | 1시간 |
| 묵호 | 묵호항 회센터 식사, 묵호등대 | 1~2시간 |
| 동해 | 망상해변 산책, 동해시티투어 | 1시간 |
산타마을, 거기 진짜 뭔가 특별할까?
겨울이 되면 진짜 산타가 나타난다?
분천 산타마을은 그냥 이름만 그런 게 아니다. 겨울이 되면 온 마을이 산타 콘셉트로 변신한다.
산타 조형물은 기본이고, 마을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우체국 등은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공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산타열차에서 내려 눈 오는 날 산타마을을 걷던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진짜 유럽 동화마을처럼 느껴졌거든요.
- 운영 시기: 대개 11월 말~2월 초
- 입장료: 무료
- 추천 체험: 산타우체국 엽서 보내기, 눈썰매, 야경 산책
결론: 동해산타열차 타기 전 꼭 기억할 것들
이 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다. 정동진에서 해돋이 보고, 묵호에서 바다를 마시고, 분천에서 산타를 만나러 가는 여정. 단 한 장의 표로 이런 감성을 모두 담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가.
예매는 빠를수록 좋고, 좌석 선택은 바다 전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세요. 짧게 체험하고 싶다면 정동진~묵호 구간만 이용해도 충분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열차는 겨울에 진짜 매력이 폭발해요. 눈 오는 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떠나는 열차 여행.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동해산타열차는 언제 예매해야 하나요?
A1. 보통 탑승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7시부터 예매가 열리며, 인기 좌석은 몇 분 안에 매진됩니다.
Q2.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좌석은?
A2. 3호차의 D열 가족석이나 2호차 카페실 회전 좌석이 바다 전망도 좋고 함께 앉기 편해서 추천돼요.
Q3. 겨울이 아니어도 산타마을은 운영하나요?
A3. 주된 시즌은 11월 말부터 2월까지지만, 일부 시설은 연중 운영하며 계절별 다른 테마로 꾸며지기도 합니다.





